304 장

"제대로 신경 써서 해. 그렇지 않으면 채찍으로 때릴 거야."

팟! 채찍으로 처제의 엉덩이 골짜기를 향해 내리쳤는데, 하필 그녀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맞춰버렸다.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. 이런, 처음 해보는 거라 정확도와 힘 조절을 못했네. 다치게 하면 안 되는데.

처제가 비명을 질렀고, 나는 급히 물었다. "처제, 미안해. 실수했어." 하지만 처제는 전혀 화를 내거나 돌변하는 기색이 없었다. 오히려 눈에 눈물이 고인 채 말했다. "이제 암캐 2호라고 불러야죠. 암캐가 잘못했어요. 주인님, 거기는 때리지 말아주세요. 정말 아파요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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